거제시, 정신건강 지킴이 생명사랑 약국 운영

거제시는 지난 13일부터 지역내 대형약국 10개소를 중심으로 자가 우울검사가 가능한 생명사랑약국을 운영한다.

생명사랑약국은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해 주민 누구나 이용하는 약국을 거점으로 마음건강검진 키트를 비치해 내방객 누구나 우울선별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약사는 내방객 가운데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징후가 있는 사람이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거제시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안내문 비치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상담을 연계하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거제시 건강증진과장(구신숙)은 “시민의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중심으로 생명사랑약국을 확대 운영해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과 개입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상담전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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