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분야 16명...문제해결‧창의력 신장 교육

거제고현중학교(교장 손병욱)는 지난 9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영재학급(수학․과학 통합반) 입학식을 개최했다.

영재학급은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수학과 과학 분야에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 학생 16명을 발굴해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신장한다.

이날 행사는 영재교육대상자로 최종 선발된 1학년 입학생 16명이 참석해 입학 허가 선언과 입학생 대표 선서·강사 소개·운영 프로그램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영재학급은 다방면으로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개개인의 잠재 능력 계발로 창의성을 신장하는 것을 목표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형태로 연간 100시간 이상의 영재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손병욱 교장은 “인류가 먹이 사슬의 정점에 오른 이유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다”며 “영재학급생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과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면 우리 사회의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다”고 응원했다.

A 입학생은 “모든 사물을 볼 때 유심히 보고 돌려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습관을 기르겠다”며 “16명의 학우들과 함께 노력해 창의력을 기르며 학교를 빛내는 학생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거제고현중학교는 2010년부터 영재학급을 운영해 올해로 11번째이며 150여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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