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넘어 연합하는 목회자들 기독교 '새역사' 쓰는 CLF
세계 목회자들, CLF 온라인 월드컨퍼런스 참석
교단 넘어 예수 이름으로 '연합'

오는 7월 중순부터 1년 간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가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 CTN을 통해 1년 간 방송된다.
오는 7월 중순부터 1년 간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가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 CTN을 통해 1년 간 방송된다.

교단을 넘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오직 성경으로 하나되는 '2020 CLF 월드 컨퍼런스'가 참석 목회자들의 변화와 각성 속에 기독교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Ready for your comeback?'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목회자들은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가정과 사회에 복음을 전파하자는 데에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에서 참석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각 국가별·대륙별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 목회자들의 다양한 언어 사용을 고려해 컨퍼런스 모든 프로그램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CLF KOREA를 통해 스페인어·러시아어·중국어·영어·프랑스어·한국어 등 총 6개 언어로 동시 통역됐다. 그외 언어도 해당 국가의 개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통역이 제공됐다. 

프로그램도 현지 사정과 각국 목회자들의 수요에 따라 공통 프로그램과 개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다양하게 진행됐다. 

CLF의 핵심 프로그램인 박옥수 목사의 특강, 앤드류 워맥, 호아킨 페냐 등 기독교 지도자들의 주제 강연을 비롯해 '믿음의 삶', '교회사', '교도소 사역', '레위기 제사' 등의 주제 강연이 세계 공통으로 중계됐으며, 각국 기독교 지도자들의 간증, 그룹별 토론 등이 개별적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목회자들은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가족과 교회, 더 나아가 사회의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참된 교회의 역할로 회복하자고 외쳤다. 

박옥수 목사의 특강은 매일 오전, 저녁 2차례씩 3일간 총 6회 강연됐다. 박 목사는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잔치', 창세기 40장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 열왕기하 7장 '기근에 빠진 사마리아 성' 등을 통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CLF월드컨퍼런스 강사들. (사진제공 : 기독교지도자연합)
CLF월드컨퍼런스 강사들. (사진제공 : 기독교지도자연합)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많은 교회가 교단을 막론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데 마음을 모으는 전례 없는 행사였다. 사회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간의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당초 3월 뉴욕에서 CLF 월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미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컨퍼런스 개최로 목회자들이 먼저 마음을 모았고, 목회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예수는 우리의 범죄함을 위해 내어줌이 되고,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해 다시 살아나셨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고, 예수님이 의롭다고 하신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거짓말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우리는 의로운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믿는 것이다"고 말했다. 

CLF는 앞으로 목회자들을 위해 △사이버신학교 교육 지원 △최고목회자과정 지원 △주일학교·청년 지도 지원 △교회 문제 해결 지원 △지속적인 공동집회 및 교류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CLF는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연합하고 교류하는 범세계적 기독교단체로, 2017년 출범 이후 뉴욕 CLF 월드컨퍼런스·홍콩 CLF 아시아컨퍼런스·CLF 월드컨벤션 코리아 등 100여 개국 이상에서 포럼과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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