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광장서 개소식
취업준비 청년역량강화 지원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거제청년센터 '이룸'이 개소했다. 이룸은 취업준비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로탐색과 자소서 작성법과 면접스킬·1대1 맞춤형 컨설팅 등을 무료 교육한다.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거제청년센터 '이룸'이 개소했다. 이룸은 취업준비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로탐색과 자소서 작성법과 면접스킬·1대1 맞춤형 컨설팅 등을 무료 교육한다.

거제청년센터 '이룸'이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옥영문 시의회의장·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영혁신본부장·문종석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지역청년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룸'은 거제시가 지난해 5월 지역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거점공간 마련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 창고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시는 지난해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한 마실살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8600만원과 실시설계용역을 지원받았다. 센터 명칭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이준호 교수가 설계·디자인을 맡았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관 1층 148㎡에 터를 앉힌 센터는 시청 직영으로 운영되며, 2명의 직원이 상주 근무한다. 센터에는 일자리상담실과 리얼VR 가상면접 체험실·세미나실·토론공간·정보검색대·셀프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서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자리 One-stop 취업창구 운영 △자소서 작성법 등 취업지원교육을 위한 청년 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취·창업 특강 △문화 특강 △토크쇼 △취·창업 도서 대여 △세미나실·토론 공간 대여 등이 운영된다.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시범운영 됐으며,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6일 첫 개강하는 취업준비 청년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매달 둘째·넷째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운영되며, 진로탐색과 자소서 작성법과 면접스킬·1대1 맞춤형 컨설팅 등을 무료 교육한다.

변광용 시장은 "센터가 협소한 면은 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문화·공간을 만들어 청년이 희망을 갖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거제는 청년의 비율이 높은 도시다. 센터가 청년 정책·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청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돼 청년이 힘을 얻고 삶의 활성화가 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대표로 참석한 문종석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그동안 청년들을 위한 센터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이룸이 청년들의 취·창업과 다양한 청년정책을 지원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이준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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