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부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상구)는 지난 6월 초부터 오망천교 주변에 특화사업으로 장미터널을 조성했다.

오망천교 주변은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소각으로 항상 깨끗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이 공간을 주민의 휴식공간이자 관광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사업은 ‘오망천 마실이야기’라는 주제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마실을 가는 기분’으로 거리를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장미터널을 만들고 폐자전거와 의자를 예쁘게 색칠해 포토존으로 활용했으며 주변 거리에는 예쁜 경관조명도 달았다.

윤상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망천 거리에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힐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은 장미가 어리지만 앞으로 2~3년 내에는 장미가 어우러져 터널을 이루면 더욱 아름다운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규 동부면장은 “장미터널 조성과 야간조명 설치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을 기대한다”면 “매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동부면의 대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