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스쿠버·크루저요트 등…시민·외부이용객 적극 유치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에서의 요트체험.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에서의 요트체험.

거제요트학교(교장 권순옥·이하 요트학교)는 지난 1일부터 거제시민의 여가 선용·해양레포츠의 저변 확대와 함께 외부 이용객 유치를 위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거제해양관광 역량 제고를 위해 요트학교는 먼저 생존수영·스쿠버 다이빙·크루저 요트 체험·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무료교실 등을 운영한다.

‘생존수영’은 지역내 38개 초등학교 3·4학년 6000여명을 대상으로 요트교육과 함께 운영되며, ‘스쿠버 다이빙’은 기존 설비를 이용한 자격취득 프로그램과 외부 강사를 통한 스쿠버 장비 제공과 강습 등으로 이뤄진다.

또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요트에서 스노클링 체험,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요트에서 낚시를 체험하는 ‘크루저 요트 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장비대여·요트 면허 면제교육·딩기요트·윈드서핑 강습과 숙박을 함께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고, 지역 내 동호인 육성을 위해 스쿠버협회·요트클럽·윈드서핑 클럽 등에 대한 지원도 펼친다.

또한 중장기 사업으로 △소형선의 건조·수리에 사용되는 것으로 수중까지 레일을 설치해 바퀴가 달린 진수대를 갖춰 놓은 ‘슬립웨이’ 설치 △지심도 해안 200m 이내 어로금지를 통한 ‘지심도 해안관광 zone’ 구축 △지세포항 일대 방파제 설치 및 레저zone 설정 등의 사업을 통해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순옥 교장은 “거제요트학교는 6월까지 내부 정비를 마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여가 선용은 물론 외부 이용객 유치를 통해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희망을 밝혔다.

한편 거제요트학교는 지난 2009년 개교 후 민간위탁으로 운영해오다 올 1월부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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