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10여년전부터 읽고 있다. 객지에서 6년전에 고향으로 돌아와 텃밭을 가꾼다. 유실수와 농작물을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조선소 수주소식과 관광개발에 가장 관심이 간다. 거제·일운·동부·남부면은 관광지가 많다. 1000만 관광을 외치는 거제시가 이곳에 관광지 개발을 많이 하고 있지만, 그에 앞서 도로나 주차장 등 우선 준비해야 할 것들을 놓치고 있지 않나 싶다. 

Q. 관광지 개발에 앞서 무엇이 필요한가
= 거제케이블카·난대수목원·거제정글돔·숲소리공원 등 찾고 싶은 관광지가 많아 기대된다. 현재 2차선 도로로는 밀려드는 관광 차량을 소화해내지 못한다.  4차선 도로 확장과 외곽도로 개발·주차장 확보도 시급하다.

집이 거제면 숲소리공원 올라가는 길 옆에 있다. 임시개장 때 1200대 가량의 차량이 몰려왔다. 공원내에는 114대 주차장뿐이라 서정리 뒷뫼마을에서 서정리 입구까지 2차선 도로 양쪽으로 주차장이 됐다. 공원에는 양·토끼·놀이터가 있는데 주로 어린이 손님이 많다. 주차대란도 있었다. 공무원들은 이런 점도 잘 검토해 시·국유지 등을 활용해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 꽉 막힌 도로나 부족한 주차장 때문에 다시는 오고 싶지 않는 곳으로 낙인 찍히지는 말아야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타 신문에 비해 좋은기사 비중이 너무 많다. 쓴소리나 지적하는 기사는 인색하다. 객지생활하다 귀향한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 거제시 공무원들이 고객응대·전화태도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다른 곳보다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거제시가 발전하려면 공공기관에 있는 분들이 활기차고 친절하게 분발해야 한다. 공무원들이 나태해지지 않도록 행정을 꼬집고 쓴소리·지적 기사를 많이 실어주기 바란다.

 독자 = 백영걸(66·거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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