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도 거제시내에서 각종 사건사고로 3명이 숨지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7시30분께 거제시 연초면 효촌마을 농수로 배수지에서 5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실족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고 당일 행적 등에 대한 정확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9시20분께는 남부면 저구리 1018호 지방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조선협력업체 물량팀 소속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도로 작업원들이 도로변 정비작업 도중 3일간 그대로 주차중인 승용차를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 남성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50분께는 연초면 한 빌라 화단 앞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남편(64)이 별거 중이던 부인(59)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자신은 농약을 음독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어 오후 5시24분께는 하청면 한 단독주택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맨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1일 오전 3시께는 일운면 한 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40대 남성 등 4명이 경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같은 날 오전 10시47분께는 연초면 한 단독주택에서 20대 남성이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으나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지난 22일 오후 5시21분께는 연초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등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60대 여성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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