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 개선 및 농산물 판로확대 기대
우수 농산물 발굴·지원 통한 도내 농식품 품질향상 및 경쟁력 확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농산물 분야 우수상품 93개 품목을 ‘경상남도 추천 상품(QC)’으로 인증했다.

도는 지난 14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학계·공무원·검사기관·생산자 단체 종사사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농산물분과 심의위원회를 열고, 93개 품목을 경남QC상품으로 최종 인증했다.

거제시 알로에와 진주시의 마·우엉 및 양산시 상황버섯 등 농산물 4개 품목과 남해·하동·함양 등에서 제조된 89개 농산물가공품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된 제품은 출하 시 경남QC상품 로고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

QC상품으로 인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경상남도 통합쇼핑몰인 e경남몰에 입점 및 온라인 판매 지원·홍보·택배비 및 카드수수료가 지원되고 국내·외 마케팅 참가 기회확대와 TV홈쇼핑 지원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상반기에는 45개 업체에서 128개 품목을 인증 신청했다. 농가(제조업체)와 생산제품에 대한 서류검토와 생산현장 심사를 거쳐 37개 업체 93개 품목이 심의대상으로 상정돼 최종 인증받았다.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시장·군수가 추천하고 경남도가 인증한 QC상품이 도내 우수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생산자의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내 우수한 농식품의 지속발굴 및 지원을 통해 농식품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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