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6일까지 도내 12개 시·군 대상

항공방제 모습.
항공방제 모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6월26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한다.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 4대를 지원받아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방제하기 위한 것이다. 도내 1724㏊ 산림에 2주 간격으로 오전 6시부터 11시 사이에 3회에 걸쳐 살포된다.

이번 항공방제에서 양봉·양잠 등 산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제외된다.

특히 △항공방제 살포지와 인근에 있는 벌통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살포 당일 오전 방봉 금지 △양잠 및 목축 농가에서는 뽕잎과 가축사료를 사전 비축하고 약제 살포 당일은 방목 금지 △양어장에서는 급수를 일시 중단하는 등 어류에 대한 보호 조치 △항공방제 지역 및 인접 지역은 장독대와 우물 뚜껑을 필히 닫고 약제 살포 지역에는 주차 금지 △방제지역 입산금지와 농산물 건조 등으로 방제 피해가 없도록 사전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비·안개 등의 기상여건과 헬기 사정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세부방제 일정이나 장소 등은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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