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풍·김용운·김동수 의원,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평생학습관 리모델링 사업비 편성 촉구 등

제215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5차 본회의에서 전기풍·김용운·김동수 등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거제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와 해고된 대우조선해양 청원경찰의 복직을 촉구, 전업 농·어업인에게도 소상공인 지원책에 준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15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5차 본회의에서 전기풍·김용운·김동수 등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거제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와 해고된 대우조선해양 청원경찰의 복직을 촉구, 전업 농·어업인에게도 소상공인 지원책에 준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15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5차 본회의에서 전기풍·김용운·김동수 등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전기풍 의원은 '거제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평생학습도시는 2001년부터 교육부가 해마다 선정하고 있으며, 2020년 3월 현재 167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이미 지정돼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고 전제했다.

또 거제시의회는 거제를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지난 1월31일 16명의 의원 전원이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서 평생학습관 리모델링 사업비 1억8000만원 전액이 삭감됐다"며 "코로나19 사태 위기극복을 이유로 당초예산에 편성된지 겨우 4개월 만에 전액 삭감한 것은 2020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거제시의회가 결의안까지 채택해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천명했음에도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주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를 뒷전으로 밀어버리는 것은 정부의 평생학습 정책에 부응하지 못하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삭감된 평생학습관 리모델링 사업비를 제2회 추경에 반드시 반영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용운 의원은 해고된 대우조선해양 청원경찰의 복직을 촉구했다.

하청노동자인 대우조선해양 청원경찰 26명이 웰리브의 경비용역 사업 철수로 1년 전 해고된 후 집회 투쟁과 법적소송을 진행하며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며 원청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의 복직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40∼50대 가장이 대부분인 이들 해고 노동자들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며 "맡겨진 업무를 충실히 한 것 외에 그 어떤 잘못도 없는 이들에 대한 복직은 너무나도 당연한 처사이며,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고 하루속히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수 의원은 '전업 농·어업인에게도 소상공인 지원책에 준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농·수산 식재료를 생산하는 농·어업인들도 판로가 막혀 곤경에 처해 있다면서 이들에게도 소상공인 지원책에 준하는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어업인들은 소비 부진으로 판로가 막혀 조업을 포기함으로써 어획량 감소로 생계비 걱정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며 "하지만 거제시에서 요구하는 피해 입증을 위한 자료 제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요식업계 중요한 식재료를 생산하는 전업 농·어업인들 또한 전국적인 소비 부진으로 생산한 작물을 팔지도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시는 농·어업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구비서류를 재검토하고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자금 이자 지원 등의 중복지원을 피하는 범위 내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전업 농·어업인에게도 소상공인 지원책에 준하는 생계비 지원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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