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공공 제로페이 결제를 시행했다.
‘제로페이 결제’는 OR코드 방식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가 전혀 없는 결재시스템이다.
시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및 농협거제시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업무추진비 등 행정공용경비에 대해서 공공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지역내 소상공인 업소는 약 1만2000여 개소로 이중 제로페이 가맹점은 약 2600개다.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한 거제시의 연간 업무추진비 등 행정 공용경비는 약 11억원으로, 이 금액이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되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 23일 변광용 시장은 공공제로페이 결제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제로페이 결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지역내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직접 제로페이 결제 시연에 나서기도 했다.
변광용 시장은 “기업 제로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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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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