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선거사무소 총선공약 발표 기자회견

김한표 무소속 후보가 제18대 총선 공약으로 ‘조선해양세계박람회’를 2015년 거제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3월3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거제는 세계 굴지의 조선소가 2개나 있다”면서 “그러나 발 빠르게 추격해오고 있는 중국의 도전과 세계적 산업전망이 우리에겐 위기로 이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제는 세계 최고의 조선도시이면서 조선산업과 관련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선해양세계박람회 거제 유치는 조선도시 거제의 국제적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공약은 이명박 대통령 대운하 공약보다 더 그랜드한 공약이며 조선강국 한국, 조선도시 거제 위상을 국제적 높이는 일대 사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거제를 세계적 조선, 금융 유통의 중심지로 부상시키고 여수박람회, 대전엑스포를 능가하는 국제박람회 중국 등의 추격에 대응하고 조선강국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국가전략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이 박람회를 국가적 차원의 유치위원회를 구성, 조선관, 해양관, 조선해양기자재전시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2015년 거제에서 세계조선해양의 대규모 축제를 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는 노르웨이 아테네에서 세계 2대 선박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아테네 박람회에는 72개국 1,609사, 21개국 국가관이 참여하고 조선, 해양관련최신기술, 조선해양기자재, 선상서비스, 매니지먼트 등 조선해양관련 종합산업의 전시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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