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동아일보·농어민신문·수산신문·어업인신문 등 여러가지를 보고 있지만 고객층도 넓고 정보도 많은 거제신문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에 2주전부터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날씨가 따뜻하고 온갖 꽃들이 피는 계절이다. 코로나로 집에만 있어라 해도 바깥구경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봄이 만연하다.
지역일꾼도 뽑아야 되므로 4.15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을 둔다. TV를 보면 앞으로 어떻게 해서 나라를 바르게 이끌겠다는 얘기는 없고 코로나 대처를 잘못했다고 현 정부만 너무 비판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를 하게 되는 고3 유권자들은 정당을 보지 말고 정직하고 진실된 사람, 거제를 위해 열심히 일할 사람을 가려내서 꼭 투표해 주기 바란다.

Q. 봄철 거제 음식은?
= 사백어를 들겠다. 바다에서 잡히는데 내장이 다 들여다보인다. 날것을 싫어해 개운한 맛을 내는 국이나 구수한 맛을 내는 전 위주로 즐긴다. 지역마다 전 크기가 다르다. 거제면은 호떡크기로, 동부면 율포는 빈대떡 크기로, 탑포는 야채를 넣어서 큰 접시크기로 기름에 구워낸다.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고 거제면 사백어전이 가장 맛나다. 3∼4월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라 벚꽃도 구경하고 이 봄이 다가기전에 꼭 맛들 보시길 바란다. 코로나는 손씻기, 수건따로쓰기, 마스크끼기 등 아이들도 아는 개인위생만 철저히 지킨다면 썩 물러갈 것이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환경보존·오염·훼손 등의 문제에 대해서 많이 기사를 써 주길 바란다. 거제면 오망천에는 남방동가사리가 산다. 오망천을 거쳐 바다로 이 물이 흘러가는데, 요새는 동부석산의 환경오염으로 강이고 바다고 다 죽어간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경상남도나 거제시는 주민들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아 많이 속상하다. 빼어난 자연환경하면 거제다. 미래먹거리가 조선과 관광이라고 다들 큰소리들 친다. 보존하지 않는 자연은 죽은 자연이다. 보존을 우선하면서 개발을 하는 게 맞다. 거제신문은 약자인 주민들 얘기를 많이 듣고 애로사항을 글로서 실어주길 바란다.
 

독자 = 진호실(67·동부면)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