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면사무소나 농협에 들렸을 때 거제신문이 있어서 집에 가져와서 읽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읽기도 했다. 그러다 2013년부터 거제신문을 보내주어서 지금까지 계속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지난 1면 사진이 가장 먼저 눈이 갔다. 계절에 딱 맞거나 미리 내다보는 멋진 사진들을 매주 다르게 올려줘서 좋다.

아무래도 코로나19 소식이다. 거제도는 도시와는 떨어져 있고 사면이 바다를 끼고 있어 청정지역인줄 알았는데 발 없고 소리 없는 코로나는 금방 확산돼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Q. 4.15 국회의원 선거 투표는?

= 코로나19 때문에 집과 마트만 제한적으로 움직인다. 거제신문이 매주 국회의원 후보를 소개해 주어서 알고 있지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모임이나 행사도 없고 있다 치더라도 이 시국에는 참석하기 싫다. 솔직히 선거날도 잘 알지 못했다. 선거일이 돼 봐야 알겠지만 지금처럼 거제에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진정되는 기미가 안보이면 투표가 꺼려진다. 유권자 1명만 들어가서 아무런 접촉없이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정부에서 강구해야 될 것 같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코로나19로 집·마트 등 동선이 한정되다 보니 많이 갑갑하다. '확찐자(확 살이 찐 사람)'라는 우스갯소리가 퍼질 정도다. 코로나나 정치도 물론 보도해야겠지만 모두 아는 소식들은 인터넷에서 다 알려준다. 종이신문의 특성을 살려서 거제토박이·거제명물·거제해녀 등 거제에서만 나고 자란 거제인을 많이 찾아 그들의 삶을 TV인간극장처럼 실어줬으면 한다.

  독자 = 조선옥(48·하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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