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체육회 김환중 민선 초대회장 취임

지난달 29일 거제시체육회 김환중 민간 초대회장이 취임해 앞으로 3년간 거제시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또 이날 거제시장으로서 당연직 거제시체육회장을 맡아온 변광용 회장이 이임했다.
지난달 29일 거제시체육회 김환중 민간 초대회장이 취임해 앞으로 3년간 거제시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또 이날 거제시장으로서 당연직 거제시체육회장을 맡아온 변광용 회장이 이임했다.

거제시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김환중 회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민간 초대 체육회장의 첫 발을 내딛었다. 거제시장으로서 당연직 거제시체육회장을 맡아온 변광용 회장은 이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과 김성갑·옥은숙·송오성 도의원, 거제시시의원, 거제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40여개 각종 종목별 체육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민선 체육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변광용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민선 체육회장으로 처음 취임하는 김환중 회장은 오늘의 축화·환호·격려가 넘치는 잔치와 축제분위기를 잘 기억해 무게감을 느끼고 앞으로 거제시체육회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거제시체육회 모두가 힘을 모아 실천의 변화, 독립적인 체육회로써 시민들께 신뢰받고 엘리트 체육으로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해주길" 당부했다.

김환중 회장은 취임사에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거제시체육회의 청사진을 만들겠다"면서 "엘리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 등의 선순환과 동반 성장을 이루며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40여개 종목과 어르신 종목·비인기 종목 등을 고르게 활성화시키며 건강도시 거제를 만드는데 거제시체육회가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제시체육회는 이날 변광용 거제시장·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조욱성 거제대학교 총장을 명예회장으로, 손영민·조경희·주현옥·민영옥씨를 자문회장으로 위촉해 패를 수여했다.

이어 조영제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안재기·우승태·고형석·원용국 당연직 부회장과 김선일·정창엽·제해덕·김청집·나봉춘·이동해·옥근호·남기복·오덕유·이미숙·반성애·정수진 등 총 17명의 부회장을 임명했다.

시 체육회는 또 이날 축하화환 대신 들어온 20㎏ 쌀 200포를 거제시에 기탁해 거제장애인총연합회·연초중학교·장목면 황포경로당·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옥포종합사회복지관·차상위계층 등에 전달했다.

김환중 회장은 현재 거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거제시체육회 부회장과 거제시육상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지난달 16일부터 3년간이다.

한편 거제시체육회는 취임식에 앞선 오후 1시30분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이사회·정기총회를 열고 제3대 신임 임원 선임과 거제시체육회 규약 등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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