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옥포2동서 찾아가는 시민소통 간담회 개최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시민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오성 경남도의원과 전기풍·김동수·안순자 거제시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A통장은 덕포지역 독립가옥에 노약자와 장애인이 몇 가구가 있는데 보행 안전을 위해 보안등 6개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는데 2년 동안 1개만 설치했다. 지금 이 소통간담회가 요식행위가 아니면 빨리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덕포를 옥포2동에서 행정적으로 분리시켜 예산을 편성해 달라 △옥포2동 중앙공원에 여름철 어르신들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계곡물이 흐르는 휴식처를 마련해 달라고도 덧붙였다.

또 옥포국제시장 B상인은 옥포시장 공영주차장 진입로가 찾기가 어렵고 돌아 들어가는 불편함이 있어 재래시장 이용에 어려움이 많으니 진입로 30m라도 양방향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주민 C씨는 40년간 옥포 중앙도시자연공원에 땅이 묶여 세금을 계속 내고 있다. 구역 해제를 해주던지 세금을 안내도록 시가 매입해주던지 해달라고 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소방서 앞 교차로에 교통상 사고위험이 높아 단속카메라 필요 △팔랑포마을 방파제 파손부분 조속한 복구 및 방치된 컨테이너 처리, 등산로 간이화장실 설치 △국산초 뒤편 공원 내 청소년 탈선현장으로 전락, 단속·순찰 강화 △국산초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이 노후로 위험에 노출, 바닥 안전표지도 점검 및 보수 필요하다 등의 건의가 나왔다.

이에 변광용 시장은 즉석에서 주민 건의에 대한 해결방안과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장의 답변을 듣고 의견을 전달했다.

변 시장은 “오늘 옥포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행정처리가 요식행위라는 지적에 여러분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진정성 있게 하겠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접수받은 불편사항은 반드시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건의사항은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가능한 부분부터 추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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