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이유리, 박나래 학생 동상수상

오량초등학교(교장 한순선) 5학년 이유리, 박나래 학생은 지난 14일 2019. 경남교육박람회의 한 프로그램인 어린이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해 당당히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번 경남교육박람회 어린이 요리경연대회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진출자 10팀을 선발하여 이루어진 대회이며 대회참가 미션으로 지역특산물을 이용하여 다문화 학생과 나누어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드는 것이었다. 오량초등학교 이유리와 박나래 학생은 지금이 제철인 거제지역 특산물인 유자와 블루베리를 활용하여 ‘향긋유자 HOT케익’이라는 아이디어를 내고 같은 반 다문화 학생들과 나누어 먹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다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로 신청서를 제출하여 당당히 본선진출의 성과를 내게 되었다.

유자는 못생긴 과일로 잘 알려졌지만 향이 좋으며 유자청을 만들어서 차로 마시면 비타민C가 풍부하여 감기예방에 좋고, 흡연자에게 도움을 주며, 리모넨이라는 성분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엽산이 풍부하여 임산부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블루베리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눈 건강에 좋으며, 안토시아닌 성분이 혈관건강에 좋으며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거제특산물인 유자와 블루베리를 이용하여 핫케익을 만들어 거제 홍보에도 한 몫 한 것이다.

대회는 정해진 시간 동안 준비해온 재료를 이용해서 서류심사에 제출했던 요리를 직접 만들어 제출하는 방식이며, 심사위원님들께서 중간 중간 돌아보시는 것이 긴장 될 수도 있겠지만 이유리, 박나래 학생은 침착하게 요리를 잘 진행하여 시간 안에 완성하였다.

대회를 마치고 이유리, 박나래 학생은 “동상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대회 참여하기를 잘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지역특산물의 소비도 증대시키고, 진로탐색도 할 수 있으며, 다문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대회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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