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기쁨 주민과 함께

둔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기균)는 지난 12일 둔덕면 내 저소득가정과 출산가정 15곳에‘사랑의 쌀 전달’을 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 올해 계속된 태풍과 강풍으로 인해 도복피해가 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에 힘쓰고 있는 벼 생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손돕기를 하여 직접 벼를 베고 콤바인에 넣어주는 작업을 통해 10kg 포대 약 20개에 해당하는 벼를 수확하였다.

이에 해당 농가에서는 “결실의 기쁨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수확한 벼는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전량 주민자치위원회에 기증하겠다”라며 쌀 10kg 포대 30개를 기증하여 ‘사랑의 쌀 나눔’이 진행되었다.

강기균 주민자치위원장은“바쁜 시간 모두 낫 들고 탈곡을 도운 주민자치위원의 수고가 형식적인 나눔이 아니라 면사무소와 협조하여 정녕 쌀 한 되박이 필요한 이웃에 구석구석으로 직접 전달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미소를 보였다.

이형운 둔덕면장은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민의 역량이 강조되는 추세에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이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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