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놀이 공연 “말뚝이 마당”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돋을볕’ 방과후아카데미(이하 돋을볕)는 경상남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최하는 「2019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말콘서트」에 참여하였다.

“Show Me The Youth Academy"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말 콘서트에서는 김해시 소재의 진영 한빛 도서관에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 콘서트는 경남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모여 재능을 발휘하는 공연을 하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연을 하는 등 또래 간 친목도모를 위해 매년 연말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돋을볕>에서는 탈놀이 공연인 “말뚝이 마당”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돋을볕> 참여 청소년들이 선보인 “말뚝이 마당”은 거제서 태동한 영등오광대의 5과장 중 4과장으로 양반 말뚝이 과장이다. 말뚝이과장은 풍자놀이로 양반이 아닌 양반들이 더욱 양반 행세하며 이웃을 괴롭히는 것을 보다 못한 진짜 양반인 말뚝이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가짜 양반들을 혼내주는 내용으로 꾸며졌다.“북, 장구, 꽹과리 연주를 하고 탈을 쓰며 전통 공연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열심히 해 준 학생들 덕분에 공연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담당 이경숙 강사(거제영등민속보존회 소속)는 전했다. 또한 연말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도 “일 년 동안 연습한 내용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은 여성가족부, 거제시의 지원으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나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체험활동, 자기개발활동, 캠프, 생활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 배양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020년 참가자를 지원 받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초등학교5~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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