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전국 256명 남녀 당구선수 기량 겨뤄

2019년 거제시장기 3C(쓰리쿠션) 전국당구대회가 지난 13일 고현동·장평동·옥포동·아주동소재 8개 당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거제시체육회 주최·거제시당구연맹 주관, 거제시·경남당구연맹·Korea No.1 BILLIARDS SHOP이 후원해 전국 17개 시·도 256명의 남녀 당구동호인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고현동 필당구클럽에서 진행된 개회식은 개회선언·내빈소개·시타·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변광용 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안진환 경남당구연맹회장을 비롯한 7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대회방식은 백구·황구·적구 3개의 당구공 중 백구·황구를 각각 수구로 해 상대방의 수구·적구를 맞혀서 당구대의 세 쿠션으로 튕겨 상대방의 수구·적구를 맞히는 방식으로 요즘 대세인 3C(쓰리쿠션)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256강 단판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뤘으며, 선수 개인역량에 따라 출발시점을 20점∼35점으로 나눠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경기를 펼쳤다.

변광용 시장은 "당구는 수학을 근거로 한 역학 등 두뇌플레이로 지능개발을 향상시켜 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정신통일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간 결속력이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옥포동 비비(B.B)클럽에서 진행했으며, 창원시 원호수 선수가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통영시 김현철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공동3위를 한 거제시 옥창전·사천시 이영섭 선수가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또한 우승자 전원에게는 시상품으로 개인 큐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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