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물기 차량, 대책 필요

정말 편하다. 별생각 없이 건너다가 아차 싶으면 두어번 건너야 하는 게 교차로 횡단보도인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너무 좋다. 문제는 차량들의 꼬리물기다. 건너가려다 보니 버스들이 줄지어 횡단보도를 막던데 우회전뿐만 아니라 꼬리물기 차량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시에서든 경찰에서든 빨리 세워 근절시켜줬으면 좋겠다.  김진순(57·고현동)  

 

의식이 먼저 선진국 되길

이 횡단보도는 선진국이나 대도시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봤던 것인데 보행자와 안전을 위해선 적절한 위치에 지속적으로 전방향 횡단보도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문제 되는 것은 신호가 걸렸음에도 우회전하는 차량에 대한 것인데 도로는 선진국화 시켰지만 우리들의 의식이 선진국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신호위반 시 벌금이라고 현수막도 걸려 있지만 우리 의식수준이 높으면 저런 것이 필요하겠는가?   노계선(75·장목면)

 

운전자들, 보행자 위해 몇 초만 인내

부산대학교 근처에서도 봤다. 뭔가 우리도 큰 도시와 비슷하게 가는 부분들 같아서 좋은 것 같다. 두번 거쳐 갈 도로를 한 번에 가니 이러한 부분이 아무래도 보행자의 입장으로선 편하니까 잘 설치됐다고 생각한다. 전방향 횡단보도 설치 후 교통정체가 심해졌다는 말도 있다. 밤에만 차를 가지고 나와서 운전하다 보니 크게 못 느끼는데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고작 몇 초 더 기다린다고 신호가 길다 말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    김한수(29·일운면)

 

장평오거리에도 생겼으면

서울·부산 등지에서 전방향 횡단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 거제에도 생겨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기다렸다가 또 건너야 해서 불편했던 것이 전방향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훨씬 편리해진 것 같다. 내가 사는 장평동에도 사람들이 많이 통행하는 장평오거리에 전방향 횡단보도가 생기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권혜진(19·장평동)

 

위협적인 신호위반 차량, 단속해야

횡단보도를 두 번씩 건너는게 불편해서 전방향 횡단보도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거제에도 생겨서 엄청 편리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얼마전 보행자 신호일 때 전방향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우회전하는 차가 횡단보도로 들어온 적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더군다나 차가 멈추지도 않고 계속 지나가길래 오히려 눈치를 보며 멈춰 서 있었던 적이 있다. 엄청 짜증나고 화가 났는데 이럴 때 범칙금 7만원을 내야한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김다은(19·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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