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장평마을 이장을 14∼15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가 2015년부터 유료로 보고 있다. 매주 시정·동정뿐 아니라 구석구석의 지역 소식을 실어주어서 좋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관심 있는 분야가 있지는 않고 신문이 오면 1면부터 끝면까지 차례대로 정독을 한다. 고현시장 아케이드 준공 기사를 읽었다. 넓고 깨끗하게 정돈된 상점, 지붕을 설치해서 비 안 맞아도 되고, 큰 잔치도 하면서 모두들 좋게 해 줘서 고맙다. 집과 거제면을 오가며 텃밭농사를 짓는데 거제면 장날이면 장에 간다. 거제에서는 유일한 5일장이라던데 이곳도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      

Q. 거제시민의날 행사에 바람은
=  예전에는 2박3일을 공설운동장과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신명나게 했다. 윷놀이·노래자랑·체육대회·국화전시회 등 다양하게 해서 꼭 참석했다. 요즘은 '차없는 거리와 시민의 날' 행사를 고현시내 좁은 거리에서 오전부터 밤까지 짧게 하면서, 젊은사람들 놀이터로 변했다. 가기가 싫다. 단 하루를 하더라도 넓은 공설운동장에서 남녀노소 다 같이 참석해 여러 가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해줬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삼성조선소에 출근하는 오토바이가 몇대 뿐이다. 장평 원룸들도 텅 비어서 '귀신이 나온다'는 말도 한다. 조선경기가 살아나서 다들 웃음꽃 피우고 살았으면 한다. 시민들 힘나도록 밝고 환한 기사를 많이 실어줬으면 좋겠다.   

독자 = 강충남(75·장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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