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양재석)는 지난 8일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생활과 진로고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 6명·멘티 16명의 학생들을 결연해 통영시 욕지도 지역탐방체험 활동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평소와 달리 교실 밖 체험활동을 멘토와 함께 해봄으로써 자연사랑과 생명존중·향토애를 통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변 마을과 관공서·단체 등 자연 경관을 관찰하고 욕지도 할매 바리스타, 생명존중 치어 방류, 비렁길(출렁다리) 해안도로 걷기, 해양레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멘토·멘티가 하나되는 행사로 진행됐다.

2학년 한 학생은 “어제까지만 해도 태풍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화창한 날씨로 짧은 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며,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학년 학생은 “처음으로 여객선을 타서 정말 즐거웠고, 새로운 체험을 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양재석 교장은 “멘토·멘티의 지역탐방 체험활동을 통해 움추렸던 학교생활에 활력을 느끼며, 사제동행을 통해 소통과 신뢰관계 형성이 된 것 같다”며 “다양한 직업군 탐색으로 미래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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