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지난 26일 폐회
거제시 스포츠클럽 지원 조례안 등 12건 의결

지난 5일동안 진행된 거제시의회 제209회 임시회가 지난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규칙안 1건과 조례안 11건·변경안 1건·의견제시의 건 1건 등을 심의해 2건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고, 12건만 의결됐다.
지난 5일동안 진행된 거제시의회 제209회 임시회가 지난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규칙안 1건과 조례안 11건·변경안 1건·의견제시의 건 1건 등을 심의해 2건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고, 12건만 의결됐다.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 제209회 임시회가 지난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최근 매 회기 마지막 본회의가 열릴 때마다 의원들 간 고성과 막말이 오가는 등 존중을 볼 수 없는 작태가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이다.

정책적 논쟁이 아닌 감정싸움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라서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자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의원 간 정책이 아닌 감정적으로 반목하는 모습이 계속 비춰지면 시의회에 대한 신뢰도나 이미지가 추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5일 동안 진행된 제209회 임시회에서는 규칙안 1건, 조례안 11건, 변경안 1건, 의견제시의 건 1건 등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상임위원회에서 2건이 부결되면서 지난 26일 열린 본회의장에는 12건만이 의결됐다.

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노재하)는 거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1건을 심사했다. 규칙이 개정되면서 위원회 활동결과 및 안건심사서·의원별 회의 출석률 등 공개가 명문화됐고, 시정질문 방식에서 일부 문제가 제기됐던 사안들이 수정돼 가결됐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전기풍)는 2019년도 제3차 거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 등 10건을 심의했다.

제3차 거제시 공유재산 관리변경계획안 주요 골자는 사등면 사곡리 산103-34번지 일원을 사곡 사업용 차량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현 장승포동주민센터 신축 건과 관련해 모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장승포동 533번지 외 10필지 매각과 관련해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추진 의지가 확인된 이후 매각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지역경제가 부침을 겪으면서 주택경기도 부진한데 재해 위험지구인 부지에 공사가 제대로 안될 경우 그 피해는 시민이 고스란히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10건 심의안 가운데 8건이 통과한 가운데 최양희 의원이 발의한 '거제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 '거제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 등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그 이유로 전기풍 위원장은 '상위법과 중복'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거제시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관리조례안' 등이 상위법과 겹칠 뿐 아니라 상위법보다도 구체적이지 않아 이는 잣대가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같은 최양희 의원의 지적에 전기풍 위원장은 언성만 높일뿐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최양희)는 거제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 거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등이 심의됐고 본 회의에 모두 통과됐다.

한편 다음 회기인 210회 임시회는 다음달 26일부터 제2회 추경예산안, 시정질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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