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25개 해수욕장 개장
구조라해수욕장 바다로세계로 등
경남 전체 해수욕장 축제 풍성

경남도내 25개 해수욕장이 오는 5일(거제지역은 6일)부터 8월25일까지 일제히 개장한다. 거제지역 해수욕장은 16개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사진은 와현모래숲해수욕장.
경남도내 25개 해수욕장이 오는 5일(거제지역은 6일)부터 8월25일까지 일제히 개장한다. 거제지역 해수욕장은 16개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사진은 와현모래숲해수욕장.

경남도내 26개 해수욕장이 오는 5일부터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6일 거제 구조라해수욕장과  창원 광암·통영 수륙·사천 남일대·남해 송정 13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 완료 후 8월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바다로세계로(거제 학동·구조라·와현), 섬머페스티벌(남해 상주), 청년트롯가요제(사천),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별빛영화제(창원 광암), 야간 EDM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지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앞서 지난 13일 도·시군·해양경찰서·소방서 등이 포함된 해수욕장개장준비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수욕장 안전요원·시설·장비·안전관리 계획 등 2019년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중요사항을 확정했다.

지정 해수욕장 26개소에는 지자체에서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146명) 등 188명을 배치하고 안전 수상오토바이 등 수상구조시설 485점을 운영한다. 또한 소방전문요원의 적재적소 배치로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욕객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민간안전요원 안전관리교육, 해수욕장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행위 금지계도, 애완동물 동반 산책 시 목줄착용 및 배변봉투 소지 홍보, 해수욕장내 화장실 및 샤워실 등 공동이용시설 몰래카메라 설치 수시 점검, 해수욕장 주변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파라솔·튜브 등 피서용품 적정 사용료 징수 등에 대한 행정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 착용, 음주 입수 자제, 위험한 행동 자제를 당부하는 등 이번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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