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상문동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린 지난 7일 남부면 명사마을이 157.5㎜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일운면 서이말등대가 151.5㎜, 장평동 131㎜, 장목면 장목마을이 90.5㎜ 등이 내렸다.  계속된 더운 날씨가 폭우로 잦아들었지만 지역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해 폭우·폭염에 대한 시민들의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6일 오후 11시8분께 일운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A(68)씨가 제초제로 추정되는 약물을 이용한 음독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거제경찰서는 A씨가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전후 사정을 조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41분께는 옥포2동 덕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보트에 탄 학생들이 표류하다 구조됐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B(15)군과 친구 2명은 보트 안에 물이 차 노를 이용해 나오지 못한 상황이 발생됐다. B군 일행을 발견한 주변 사람의 신고로 출동한 거제소방서는 수난구조용 개인안전장비를 착용 후 입수해 육지로 신속히 인양해 모두 구조했다.
 
○…지난 5일 오후 1시7분께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상문동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이 사고로 C(36)씨 등 2명이 경상의 피해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거제경찰서에서 현재 조사 중으로 양정터널을 통해 아주동을 향하던 차량과 상문동에서 고현동으로 가는 차량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20여분 동안 주변차량이 일부 정체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57분께 고현동 D 음식점에서 튀김기를 이용하던 중에 기름이 튀어 올라 화상을 입어 E씨가 화상을 입었다. 다행히 경도화상이었지만 튀김기 등의 소실로 재산피해 35만원이 발생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E씨가 자체 진화를 통해 피해를 막았지만 기름 화상은 물화상보다 내적피해가 심해질 수 있는 만큼 튀김기 이용 시에는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9시54분께 동·남부면 경계선의 도로에서 5톤 트럭이 브레이크 파열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 F(27)씨가 속도를 빠르게 내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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