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구독한지 얼마나 됐나 
 = 2010년 좀 넘어서 읽었으니 5년 정도 읽은 것 같다. 그때도 종이책과 종이신문이 디지털화 되면서 '위기'라고 말했지만 아직도 그 말은 계속되고 있고 종이신문도 계속 나온다. 대단한 것 같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아이를 키우다보니 전에는 신경 쓰지 않던 부분들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올해초에는 아이를 등·하원시키기 위해 묵혀놨던 면허증을 꺼냈다. 운전이 미숙하다보니 운전연수를 몇 번 받고 운전을 다시 시작했다. 걸어 다닐 때도 길 한켠에 세워진 불법 주정차 차량이 싫었는데 운전하니 더 싫어졌다. 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에는 자주 단속해야 할 것 같다. 교통에 관심이 많아진다.
 
 Q. 최근 떠오르는 이슈는
 = 양대 조선소 문제가 있다. 대우는 최근 현대중공업 실사단 방문으로 시끄러웠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삼성엔 지금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과거에 무분별한 인력감축으로 인해 노동자들을 쫓아냈고 이제는 수주가 어느 정도 되니 일할 사람이 모자란다고 한다. 주 52시간 근무제 또한 노동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한다. 조선소를 떠난 사람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Q.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급선무 대책은 
 = 시장은 노후되고 전통적인 색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재래시장만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찾는 사람도 있으나 젊은사람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대형마트가 왜 인기가 많은지 생각해보면, 가격도 저렴하지만 사람들이 부담없이 다양한 물품들을 찾을 수 있어서다. 트렌디한 시장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Q. 창간30주년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신문배송 전 인터넷으로 주요기사들을 접할 때도 있다. 온라인으로 더 활성화되면 좋을 것 같다. 밴드도 있지만 휴대폰으로 검색이 생각보다 불편한데 편한 방법이 없는지 생각해봐주길 바란다.


  독자 = 이현숙(41·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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