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초 학부모회, 판매금 전액 학교에 기증

기성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준비한 '기성 HAPPY-DAY 미래·희망·알뜰바자회'가 지난 16일 교내 체육관에서 열려 옷·신발·책·가방·학용품·생필품·잡화류 등 40여종이 전시·판매됐다.
기성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준비한 '기성 HAPPY-DAY 미래·희망·알뜰바자회'가 지난 16일 교내 체육관에서 열려 옷·신발·책·가방·학용품·생필품·잡화류 등 40여종이 전시·판매됐다.

기성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황선화)는 지난 16일 교내 체육관에서 '기성 HAPPY-DAY 미래·희망·알뜰바자회'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었다.

이날 바자회는 학부모들이 손질해 가져온 옷·신발·책·가방·학용품·생필품·잡화류 등 40여종이 전시·판매됐다.

특히 지난달 15일 학부모교실에서 35명의 학부모가 전원 참여해 직접 만든 마크라메(초화류) 14점과 가방·옷·지갑·벨트·향수·고데기 등 20여종의 메이커제품을 판매하는 '명품관'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학부모회 전원은 통일된 옷을 입고 팝콘치킨 등 10여종의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저렴하게  판매해 아이들을 즐겁게 했다.  

황선화 학부모회장은 "이번 바자회는 지난달에 열린 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에서 자연스럽게 협의된 사항으로 통학로가 없어 힘들고 공부·황사·때이른 더위 등에 지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자 개최했다"면서 "내년에는 방과후 학부모교실을 통해 더 많은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좀더 다양하게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회는 이날 바자회 판매금액 160만원 전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학교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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