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111만평 규모…1000만 관광객 유치 위한 교두보 역할

16일 경남도에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 된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 산 60-28번지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거제남부관광단지’. 사진은 관광단지가 들어설 남부면과 동부면 일원의 모습.
16일 경남도에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 된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 산 60-28번지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거제남부관광단지’. 사진은 관광단지가 들어설 남부면과 동부면 일원의 모습.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남부면 탑포리 산 60-28번지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거제남부관광단지’가 16일 경남도에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 됐다고 밝혔다.

‘거제남부관광단지’는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원에 도내 최대인 약3.69㎢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300실 규모의 호텔과 43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27홀 규모의 골프장·워터파크가 들어선다.

또 산악·해양 레포츠 시설과 치유정원·농어촌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휴양·힐링·체험레저 등 복합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지정고시를 위해 지난 8일 변광용 시장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만나 힐링·휴양형 남부관광단지의 필요성과 도로망 등 연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경남도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2021년 상반기 중 착공예정인 거제남부관광단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수도권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고, 국립공원 등 각종 규제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남부권에 관광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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