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4년 정도 됐다. 동사무소에서 한부씩 가져와서 보다가 기자를 알게 돼 받아보게 됐다. 그 기자는 그만뒀지만 거제신문은 계속 받아보고 있다. 거제신문이 똑바로 기사를 쓰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다른 신문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Q. 가장 먼저 읽는 지면은
= 제일 먼저 1면부터 본다. 신문의 1면은 신문의 얼굴이고 명함이다. 중요한 기사를 메인기사로 골라야하고 사진을 고를 때에도 신중을 기해야한다. 사람의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1면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Q.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최근 일운면 소재 한 아파트에서 졸속 준공 관련으로 시끄럽다. 거사모에는 국민청원을 올렸다는 글과 시청앞에서 집회하는 등의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입주자들이 많이들 화가 나서 글을 올리는데 시행사가 언론사에 답한 것도 보면 어이가 없다고 한다. 

Q. 75세 이상 고령인구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에 대한 생각은?
= 고령운전자의 사고율이 올라감에 따라 제도가 많이 생긴 것 같다. 좋은 제도라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있긴한데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가정하고 자진반납을 권유했을 때 흔쾌히 반납할까라는 의문이 든다.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하면 편한 반면 거제에서 해금강이나 학동으로 버스를 이용해서 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인근 도시지역에는 대중교통환경이 잘 조성돼 있어서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을 이용하더라도 시간차이가 크진 않지만 거제에서는 대기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장담할 수 없다.

Q. 창간 30주년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어느 덧 가정의 달인 5월이 도래했다. 매년 5월을 맞을 때는 봄과 여름의 경계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올해는 여름쪽에 더 치우친 것만 같다. 한낮에는 반팔을 입어야할 정도이고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필수다. 5월에 거제에서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많은 행사들이 있을텐데 시원한 소식 부탁한다.

 독자 = 손택근(45·장승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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