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발생한 20대 남성 3명의 변사사건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사등면 A펜션에서 발생한 변사사건을 일반변사 사건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비보를 듣고 온 숨진 3명의 유족들은 사고 당일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백병원에 안치된 3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12시께 통영지청 담당검사의 검시를 거쳐 오후 3시께 발부된 '일반변사사건처리 검사지휘'에 따라 유족들이 인수해 각자 연고지인 부산과 인천으로 운구 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율이 감소추세에서 최근 다시 늘어나 우려스럽다"며 "지역경제가 침체된 만큼 가족과 이웃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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