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거제신문을 접하게 된 계기는
= 오래동안 신문을 봐왔다.(2011년으로 확인) 8년의 시간동안 거제가 많이 바뀐 만큼 거제신문도 지면에 크고작은 변화가 있었다. 거제사람이라면 당연히 거제신문을 통해 소식들을 접해야한다고 주위에 알린다. 장기한판 두며 옆에 신문을 두면 친구들이 돌려서 보더라.

Q. 기사 중 인상 깊었던 기사는
=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기억에 남는다. 거제에 연고 없는 젊은이 3명이 한 펜션에서 생명의 끈을 스스로 놓았다는 기사였다. 마음만 먹고 열심히 한다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이 어떤 이유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까웠다. 젊은이들도 안타깝지만 열심히 살다 이번 일로 낭패를 본 펜션주인도 불쌍했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요즘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에 거제가 소개되더라.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일운면인 만큼 방송에 소개되니 조금은 신경이 쓰였다. 방송을 보니 반응은 폭발적이었던 것 같지만 좋은 쪽으로는 아니었던 것 같다. 관심이 많이 집중될텐데 거제신문에서도 짧게나마 다뤄주면 좋을 것 같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사람 사는 얘기들이 재밌는 것 같다. 최근에는 이름 꽤나 들어본 양반들이 신문에 많이 나온다. 나오면 이거 봤냐고 주위에 말을 해주기도 하고, 이 기회에 소식 뜸하던 당사자에게 연락도 한다. 거제분위기도 안 좋은데 삭막한 기사보다는 사람사는 맛깔나는 기사도 많이 실어주길 바란다.

Q. 창간30주년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기사의 내용전달도 좋지만 그 장소에서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한 전달을 해주길 바란다. 최근 기사에 어떤 사람이 무슨 말을 했다라는 것을 지면에 실을 때 그 말들이 정리 안된 말 같은 느낌을 받았다. 사실 그대로 적는 것도 좋지만 의미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정리해 전달성 좋게 해주길 바란다.

 독자 = 최치호(66·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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