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에 불법주차된 덤프트럭을 지나가던 시내버스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25분께 둔덕면에서 고현동으로 향하는 시내버스가 장평동 A교회 앞 도로에서 갓길에 주차된 덤프트럭 뒷부분을 추돌했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버스 안에는 기사·승객 등 29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 당시 부딪친 충격으로 버스에서 쓰러진 강모(69)씨는 중상을 입었다. 일부 승객 역시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지만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경찰서는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승객들의 증언과 버스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통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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