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implified Landscape 4 - Acrylic&Korea ink on Paper board, 78.0x156.6(cm), 2018
A simplified Landscape 4 - Acrylic&Korea ink on Paper board, 78.0x156.6(cm), 2018

GalleryGeoje(대표 정홍연)는 오는 26일부터 2019년 첫 번째 기획초대전 ‘오브제의 시간展_Time of the Object’을 개최한다.

초대 작가 여원은, 오브제(Object)라는 미적 표현 매체에 시간과 기억을 담으며 주로 콜라주와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지난 10여 년 간의 작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작품 속 오브제들은 작가가 부여한 의미와 삶을 이야기함으로서, 일상 속 사물들이 본래 가지고 있던 의미를 넘어 창의적으로 탐구될 수 있는 영역임을 제시하고 있다.

전시되는 70여 점의 작품에서 오브제는 잊혀져 가는 감각을 구체화하는 장치로서 이용됐다. 화면 속 오브제들은 대부분 일상에서 발견이 가능한 평범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 사물들이 덧붙여지고 겹쳐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작가는 우리 곁에서 소모품으로 취급되고 빠르게 배제되는 사물과 인간의 의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이 전시되는 이번 ‘오브제의 시간展_Time of the Object’에서, 작가 특유의 구성미와 균형감 있는 조형을 감상하고, 소통과 순환이라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이번 전시의 오프닝 행사는 26일 오후 7시 갤러리 거제에서 열리며, 참석자 중 예술 퀴즈를 맞추면 여원 작가의 프린팅 작품 2점이 증정된다. 전시 내방객중 명함추첨을 통해 프린팅 작품 1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긱회돼 있다.

이번 전시는 3월31일까지 계속되며, 다음 전시는 해외 작가 레기나 보데(Regina Bode)의 초대전이 5월 중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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