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려던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통영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토바이 사고를 위장, 보험금을 타내려 한 대학생 이모씨(23)와 회사원 김모씨(27) 등 4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께 둔덕면 국도 상에서 이씨의 90cc 오토바이를 남모씨(21·대학생)가 운전하고 김씨의 일제 오토바이를 대학생 김모씨(23·여)가 각각 운전하다 충돌 사고를 낸 것처럼 위장, 보험사에 수리비 8백20만원을 청구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달 30일 경남 고성군 동외면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내 수리비로 1천만원 가량이 필요해지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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