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2시44분경 남부면 A방파제 테트라포드(이하 TTP) 사이 바다에서 숨져있는 50대 남성이 발견돼 현재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에서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는 26일 오후 2시40분경 남부면 A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이 TTP 사이의 바다위에 엎드려 있는 사람을 발견해 인근 낚시배 선장이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TTP 사이 빠진 B씨(58·창원시)를 인양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또 발견 당시 B씨는 호흡과 맥박·의식이 없었으며, 머리·양팔 등 찰과상 외 특이외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목격자 C씨에 따르면, B씨와 C씨는 A방파제 TTP 위에서 각각 낚시중이였으며, C씨가 낚시채비를 바꾸기 위해 다녀온 사이 B씨가 TTP 사이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진술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목격자와 유가족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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