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자매도시인 일본 야메시 시·의장단 방문 환영식을 가졌다.

2012년 일본 야메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거제시는 격년으로 상호 방문을 통해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왔으며, 이번에는 제13회 거제섬꽃축제 행사에 야메시 시·의장단을 초청해 미타무라 츠네유키 야메시장을 비롯해 8명의 방문단이 거제를 찾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행정·교육·스포츠 분야에 교류중이나 여러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며 "지속적 만남을 통해 자매도시로서 영원한 우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환영했다.

미타무라 츠네유키 야메시장은 "3년만에 거제시를 다시 방문했다. 이번 섬꽃축제 행사를 축하하며 가족적인 유대감으로 따뜻한 교류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거제시와 야메시의 영원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거제시가 준비한 마을기업 영농조합법인 해금강동백보존회에서 만든 동백화장품세트와 거제시의회에서 표고버섯을 전달했고, 야메시와 야메시의회에서 일본 전통공예품인 전통 활과 야메시 특산품인 녹차·다기세트를 선물했다. 이어 저녁에는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친선교류를 위한 만찬이 이뤄졌다.

한편 지난 27일 거제섬꽃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야메시 시·의장단의 축사가 있었으며, 축제기간 내 '야메시 홍보관'을 따로 마련해 야메시의 전통공예품·사진·특산물 등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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