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2명 경상

고현시내버스터미널 안에서 시내버스가 승하차장을 들이받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31분께 승하차장 의자에 앉아있던 중학생 이모(15)군이 버스에 받혀 숨지고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버스는 승하차장으로 들어오면서 멈추지 않고 턱을 넘어 그대로 승하차장 의자 쪽으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전자 A(61)씨가 실수로 브레이크 조작을 잘못했을 가능성에 대해 무게에 두고 있지만 사고 당시 A씨가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버스 기기 결함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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