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1년 조금 넘었다. 지금은 지역주간지 3부(거제·양산·통영)를 받아보고 있다. 사회면 위주로 보고 정치면은 지나가듯이 본다. 통영과 거제는 바다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신문을 보고 있으면 비슷한 점이 많다는 느낌을 받는다.

Q. 어떻게 거제신문을 읽게 됐나
= 거제에 사는 지인의 소개로 읽게 됐다. 고성·통영·거제에 지인들이 많아 소식들이 궁금하기도 했고 시댁도 근처라서 신청하게 됐다. 시댁에 들러 이런저런 얘기하실 때 조금이라도 알 고 있으면 공감도 할 수 있고 좋다. 거제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한달에 한 번 정도는 꼭 들른다. 낚시나 휴가철에는 필수로 방문해 지인이 있는 해금강에 들르고 주로 시댁에 들른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불소수돗물 서명운동이다. 문제점이 제기된 이후로 한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최근 사업이 잠정 중단됐고, 이제는 완전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대구에서도 수돗물 문제가 크게 터져 시민들이 불안해하며 분노하고 있다. 수돗물 불소가 인체에 해가 되지 않을까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시 보건소가 여론조사나 공청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고 하니 관심 갖고 지켜볼만한 일이다.

Q. 최근 기사 중 인상 깊었던 기사는
= 6.13 지방선거 인터넷방송이 인상 깊었다. 각 후보별 주요공약들을 비교해줘 정보가 없는 사람들에게 유익했다. 휴대폰으로 이동하면서 보느라 처음부터 끝까지 보진 못했다. 중간중간 보면서 느낀게 있다면 개표진행이 지체됨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지사, 교육감 등의 소식으로 빈틈을 잘 메꿔준 것 같다.

Q. 거제신문에 바라거나 아쉬운 점은
= 요즘 신문들을 보면 당선자들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다. 대부분 신문들이 비슷해 요즘은 재미가 없다. 선거도 끝난 만큼 기쁨의 분위기는 잠깐만 즐기고 다시 지역문제들에 대해 알려주는 거제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이달 초 거제 갔을 때 해수욕장은 어느덧 피서객 맞을준비가 한창인 것 같았다. 거제의 시원한 여름소식으로 꾸며주길 바란다.

  독자 = 손순현(39·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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