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김한표 국회의원·서일준 거제시장·시·도의원 후보와 함께 공동 거리유세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지난 4일 거제 고현사거리에서 김한표 국회의원과 서일준 거제시장 후보, 거제지역 시·도의원 후보와 함께 공동 거리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고현사거리에서 “도지사 재임 때 조선경기가 가장 정점을 찍었다. 당시 선박수주를 위해 직접 브라질을 방문한 경험이 있고, 이에 관한 제반 정책을 반영한 행정을 펼쳤다”면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을 계속 주장한 것도 바로 자신이며 김태호가 이야기 하면 이루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특히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겨냥 “선거가 끝나면 특검이 가동되고 드루킹 사건으로 계속 불려 다닐 것이 뻔하다”면서 “경남 경제가 위기국면인 데다 한시도 급한 상황에서 자신은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준비된 후보를 도지사로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조선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경남경제를 다시 성장시키기 위해선 정부가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조속히 승인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선수금환급보증(RG) 강화를 비롯해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거제도는 지중해의 남프랑스 해안보다 더 훌륭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며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도지사 재임 기간에 이룬 남해안발전특별법을 본격 추진해 거제도를 동북아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자신했다.

거리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고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장 상인들의 손을 잡고 “추락한 지역경기를 꼭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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