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등록마감…도의원 3:1·시의원 2.6:1 경쟁률
민주당·한국당 각 12명씩…무소속은 16명 출마가 변수
지난 24일과 25일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거제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2·전 중앙당 부대변인) △자유한국당 서일준(53·전 거제시 부시장) △대한애국당 박재행(67·전 거제보수연합회장) 등 3명이 등록을 마쳐 3파전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도의원은 1·2·3선거구에서 각각 3명씩 등록해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개 선거구에서 14명을 선출하는 거제시의원은 모두 37명이 등록해 평균 2.6: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거제지역 시장·도의원·시의원 출마자 49명의 소속 정당을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의당 3명, 노동당과 민중당 각 2명,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 각 1명 순이었다. 무소속은 12명이 출마했다.
경남도지사는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자유한국당 김태호·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경남교육감은 진보진영의 박종훈 교육감과 보수·중도진영 단일화에 실패한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 이효환 전 창녕제일고 교장,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이 후보등록을 하면서 4대 1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오는 28일부터 6.13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간다. 투표용지 인쇄 후에는 사퇴 또는 사망하거나 등록무효가 돼도 다음달 13일 선거일에 사용할 투표용지에 이를 표기할 수 없다.
한편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 개시일 전인 30일까지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