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거제신문을 본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딸이 2012년부터 거제신문을 봐오던 것을 내 앞으로 돌렸다. 다른 주간지와 조선일보를 10년 넘게 보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끊었었다. 수술을 하고 회복이 되니 심심한 일상을 해소하기 위해 거제신문을 보기 시작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거제사람 인터뷰 기사를 즐겨 읽는다. 신문이 발행되는 주에 맞춰 인터뷰이들을 섭외하는 게 대단하다. 최근에 가정상담센터가 여성가족부장관 상을 받았다고 하고, 아주동에서 어버이날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는 소식을 거제신문에서 봤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은 사람들을 신문에서 인터뷰 하면 좋겠다.

Q. 거제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는.
= 거제 내의 이슈라면 크게 모두 지방선거와 관련돼 있지 않을까. 독자 100명에게 물어본다면 80명 이상은 지방선거라고 말할 것이다. 선거철만 되면 민심을 얻기 위해 시장이나 동네에 방문하는데 한번을 방문하더라도 지역을 제대로 알고 주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Q. 최근 기사 중 인상 깊었던 기사는
= 나는 인상 깊게 본 기사가 없었는데 집사람이 풍력발전 재추진 기사 얘기를 한다. 당초 발전기 설치위치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을 샀고 지금도 강경하게 반대한다. 재배치를 한다하고 관광사업 연계까지 한다니 반발감의 일부를 돌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이미 마음 돌린 주민들을 설득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지면이 잘 구성되고 있는 것 같다. 옆동네 할배는 '누가 많이 나왔네, 누가 적게 나왔네'라고 하던데 내가 보기엔 거제신문에서도 공정보도를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불만들이 하나도 안 나올순 없겠지만 필요한 부분들은 귀 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독자 = 전수철(75·일운면)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