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편지' 공약, 동영상 제작 홍보 '눈길'

한국당 서일준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동영상으로 공약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미래어린이집 운동회를 찾아 인사하고 있다.
한국당 서일준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동영상으로 공약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미래어린이집 운동회를 찾아 인사하고 있다.

서일준 자유한국당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한 주 동안 연이은 공약을 발표했다. '서일준의 거제편지'로 연재되는 서 예비후보의 공약은 교육·산업·경제 분야를 세분화해 구체적인 공약을 약속했다.

지난 18일에는 '거제 센트럴 파크를 시민에게'라는 주제로 독봉산 일대 시민 문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삶의 현장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거제시민에게 휴식과 쉼, 여유와 문화가 있는, 힐링을 주는 시민 공간을 선물하고 싶다"며 "독봉산 일주 도로, 일주 산책로 등도 조성해 센트럴 파크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선 16일에는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며 "중소기업 육성 지원확대(2022년까지 1000억원, 소상공인 육성지원 확대(2022년까지 200억원)를 통해 지역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또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및 유통센터 건립, 농수산물 유통 정보화시스템 구축 지원도 약속했다.

지난 15일에는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발표했다. 그는 "해양플랜트 산업은 거제의 신산업이며 신성장동력"이라며 "KTX 거제역, 고속도로 거제연결은 거제의 관광·산업지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인 14일에는 '무상교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그동안 거제는 교육복지에서 소외돼 있었다"며 "경제적 지원을 넘어선 종합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추진, 무상급식 동지역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내실화 및 민간(가정)어린이집 지원 확대, 유치원 무상교육 지원 단계적 추진 등을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서일준의 거제편지'에 이어 공약 동영상을 제작해 활자보다 영상에 익숙한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서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측은 "다양한 방법으로 후보와 시민들이 친숙해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충족하며 지킬 수 있는 공약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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