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방권력 교체라는 시민 열망…변광용 예비후보는 사퇴해야” 주장

더불어민주당 장운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후보 사퇴와 함께 같은 당 문상모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운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3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제의 지방권력 교체라는 시민의 열망을 모아 예비후보를 사퇴한다”면서 문상모 예비후보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같은 당 문상모 거제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대 후보인 변광용 예비후보 사퇴를 촉구하면서 변 예비후보가 사퇴하면 자신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발언에 대해 “개인의 당선이 아닌 당의 승리를 위한 선당후사의 진정한 마음이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 거제에서 조폭의 돈을 받은 변광용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되고 시장이 되는 것은 국민의 촛불로 만들어진 이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변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또 시민들을 향해 “바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디 힘들지만 옥석을 가려주고, 거제시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상모 거제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12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출마자들이 배석했다.

이로써 오는 6.13지방선거 거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문상모·변광용 예비후보 승자와 이미 공천이 확정된 자유한국당 서일준 예비후보, 무소속 윤영 예비후보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