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봄철 건조기 산불·들불화재가 증가…산불발생 주의 필요"

거제면 대봉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방차와 헬기 등이 투입돼 2시간여만에 산불을 진화했다.

거제지역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28분경 거제시 연초비 오비리 야산에서 성묘객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소방차 3대, 헬기 1대와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 39명이 투입돼 1시간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묘지 및 산림 100㎡가 소실됐다.
 
이날 오후 1시59분경 거제시 거제면 대봉산(459.5m) 8부 능선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소방차 3대, 헬기 3대와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 43명이 투입돼 2시간여만에 산불을 진압했다. 이 불로 산림 230㎡이 소실됐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건조기 산불과 들불화재가 증가하하는가 하면,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은 만큼, 시민들의 산불발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화재예방 캠페인과 교육 등을 통한 화재예방 안전의식 고취와 산불 초동 진압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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