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11분께 옥포성지중학교 앞 삼거리. 옥포성지중학교에서 내려와 아주동 방향으로 가려던 차량이 급정거하면서 뒤에 잇따르던 3대의 차량도 급정거로 굉음이 발생했다.

첫 번째 차량 운전자였던 김지호(43·아주동)씨에 따르면 옥포성지중학교 앞 유턴이 불가한 구간에서 SUV차량 한 대가 불법으로 유턴을 시도하면서 발생했다.

오전에는 옥포성지중·옥포국제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의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에서 불법적인 유턴이 사고에까지 이르게 하고 있다.

양방향 4차선 도로인 이곳에는 옥포동에서 아주동 방향은 유턴할 수 있지만 옥포동에서 연초면 방향은 200m를 지나야 유턴이 가능하다.

김씨는 "오후에는 순찰차량이 있어 불법유턴이 덜하지만 오전에는 감시의 눈을 피해 불법행위를 하는 이들이 많아 사고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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