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거제를 떠난지는 15년 정도 됐다. 처음에 향인들을 위해 보내주던 거제신문을 보다 고향에  도움이 될까 싶어 직접 구독신청 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해 4개월 정도 되었으니 몇 개월 안 된 독자다.

Q. 2018년 지면개선에 대한 생각은
 = 장기독자가 아니라 어느 한 부분을 집어 말하지는 못하지만 신문의 가독성이 좋아진 것 같다. 기존의 애독자라면 이 변화에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지만 처음 신문을 받아볼 때보단 읽기가 편해지고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다.

Q. 거제신문이 아닌 다른신문도 보나
= 중앙일간지 하나 구독 중이다. 대한민국 전반적인 사건사고들은 중앙일간지를 통해 고향의 소식들은 거제신문을 통해 접하고 있다. TV나 휴대폰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지만 친숙한 것은 역시 종이신문이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아무래도 정치판이지 않을까. 내 고향 거제뿐 아니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몇일 남지 않았다. 매주 예비후보 등록자들이 몇몇이 있는데 능력있고 거제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을 시민들이 잘 뽑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여야가 바뀐 상황인데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이 강세이던 거제지역에서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하다. 치우치지 않는 공정보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거제신문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지역신문을 보는 것은 지역소식을 접하기 위함이다. 향인들 소식을 한번 씩 실어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서울이나, 부산 같은 큰 지역향인들 소식뿐만 아니라 타 지역향인 소식도 실어줬으면 좋겠다. 어느 면에 작은 공간을 할애해서 매주 각 지역향인들의 소식을 담는다면 좋을 것 같다. 각각의 지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인들의 소식을 짧게나마 전해준다면 관심도 커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Q.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은
= 지면부터 시작해서 변화를 하는 것 같은데 구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독자들은 적응이랄 것도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겠지만 거제신문의 역사만큼 오래된 독자들은 변화에 민감할 수도 있다. 의견들을 잘 반영해 유연한 거제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김문수(60·경기 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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