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거제대교 교각에 예인선의 바지선이 충돌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40분께 삼천포신항에서 모래 1300루베(130만L)를 790톤 바지선 B호에 적재 후 예인선 A호가 이끌고 사등면 성포항으로 항해하는 중에 옛 거제대교 교각을 충돌했다.

익명의 신고자의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냈다.

충돌한 바지선 B호는 오른쪽 선수 부분 일부가 찢어졌으면 바지선에 탑승했던 승선원 2명 모두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옛 거제대교가 충돌로 인해 교각 충돌 방지펜스 등이 일부 파손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예인선 A호 선장 및 A·B호 승선원 등 관계자 상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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