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두고 지난 13일 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3월 2일부터는 거제시장 및 도의원·시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돼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오른다. 거제시장 선거의 경우, 여야 후보군이 10여명이나 난립하고 있어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일정부분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지만 정당 공천을 위한 경선이 1개월여가 남아 있어 당분간은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자 접수기간은 오는 5월 23일까지이고 본후보자 등록은 5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현수막과 간판을 이용해 홍보할 수 있고 선거사무소와 5명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거제시선관위 관계자는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어깨띠나 표지물을 착용할 수가 있으며,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데, 명함을 배부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거운동의 주체는 예비후보자 본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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